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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운철 2006.10.20 07:53 조회 수 : 18133 추천:160

많은 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주님의 은혜 가운데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수술중간에 계속해서 마취를 하면서 수술을 하나본데 혈압이 많이 떨어져 마취가 늦어지고해서 결국 5시간 조금 넘게 걸려 수술이 끝났습니다.
지금은 중환자실에 계시고 저는 중환자 가족들은 병원 가까운데서 대기하라고 해서 몇가지 알아볼겸 병원 근처 PC방에 와서 글을 남깁니다.
주말은 중환자실에 계시면서 척수쇼크(척추쇼크?) 상태가 오는지 지켜보고 상태가 괜찮아지면 일반병실로 옮기신답니다.

현재 목 부분의 뼈가 조금 부서져서 목 앞뒤로 철심을 박은 상태인데 부서진 조각들이 신경을 크게 건드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합니다.
수술을 마친 집도의 얘기로는 2달정도 입원했다가 후에 재활치료 전문병원에서 1년 이상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하반신 문제는 정상적인 회복은 불가능하다는식으로 얘기를 했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신경이 크게 손상되었다면 생명이 위험하든지 완전한 하반신 마비가 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부산 출장갔다가 수술 후 도착해서 의사 얘기를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의학지식이 부족해서 상황을 정확히 말씀드린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와주셔서 기도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쇼크상태가 오지 않도록
회복이 잘 되도록
이번 일을 통해서 아버지와 형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도부탁드립니다.
주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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