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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시지요? 아틀란타에서 문안드립니다.(4)

김은희B 2009.09.17 10:32 조회 수 : 24881 추천:76

드디어 월요일에 노트북이 한국에서 수리를 마치고 도착했습니다.
이제 마음껏 말씀도 듣고 이렇게 게시판에 글도 쓸수있고..
오늘은 이곳 애틀란타 날씨가 꼭 한국의 장마철 같네요. 어제 밤새 아주 굵은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조금 가늘어졌네요.
교회는 요즘 새생명 축제 준비로 점점 바빠지고 있겠죠? 또 한민영 자매의 교회 등록을 축하합니다. 민영자매가 정말 좋은 교회 선택하신 겁니다.
오늘부터 저는 이곳에서 일대일 제자 양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T모임을 통해 알게된 자매님입니다.
제가 사역자반 시작할때 목사님께서 사역자반을 하는 동기를 말해보라고 하셨는데,
그때 제가 다른 지역에 가게되면 영혼을 세우는 일에 쓰임받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 말씀을 하나님께서는 다 듣고 계셨다가 이렇게 역사하시는구나 생각하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계획하셨는데, 미련한 저는 영적으로 척박한 미국에서 무슨 제자양육할 일이 있을까 싶어서 모든(?) 성경공부와 제자 양육과 관련된 교재를 한국에 두고 왔으니 땅을 치며 통곡할 노릇입니다.
어떻든지 이곳에서 두배가 넘는 가격을 주고 교재는 구입했지만, 부족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제게 양육을 받으시는 분은 저보다 나이는 한살 많고, 12월에 한국에 들어가시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이제 막 신앙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는 않고 있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온누리교회를 출석하시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먼저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일대일 양육이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히 진행되어지고, 저희 두사람 모두 준비되어지고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길
둘째는, 일정에 차질이 없이 잘 마치고 귀국하실 수 있도록.
셋째는, 제가 기도로 준비하며, 부족한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함께 은혜나눌수있도록
넷째는, 행여 영적으로 교만해지지 않고 제게도 이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아는 큰 은혜가 있기를  

늘 주향한 교회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은혜가 넘침니다.
서로 기도로 하나되니 이곳이 거여동인것 같네요.
늘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도하며, 또 안부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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