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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시지요? 아틀란타에서 문안드립니다.(7)

김은희B 2010.04.23 01:31 조회 수 : 18404 추천:76

다들 안녕하시지요? 이제 막 부흥회가 끝났을 텐데, 교회가 한층 더 성령충만하겠네요.
이번 부흥회 강사 목사님이 혹시 예전에 저희 교회에 한번 오신적 있으셨던
미국에서 목회하시던 그 목사님이신가요?
저도 부흥회가 많이 그립습니다.
특히 주향한교회의 부흥회는 항상 남달랐던것 같아요.
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정말 많은 소식들을 접하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제가 아는 성도님들의 이름이 보일땐 왠지 반갑고 감사합니다. 또 제가 모르는 새로운 이름이 보일때는 가서 뵐걸 생각하니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전도사님께서 새로 오신것 같은데...

저는 이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요즘은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새로 시작된 QT모임이 너무나 잘 진행되어서 일주일에 한번 모이던 것을 될 수 있으면 매일 아침에 만나는 모임으로 바꿔서 하고 있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것은 그중에 두분이 QT모임중에 성경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하셔서 저와 같이 별도의 시간을 내서 일대일 제자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한분이 7월말이면 한국에 돌아가셔야 해서 매주 2회 정도 제자양육시간을 갖고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하면서 신앙에 매널리즘에 빠져있던 제가 도전을 받고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서 이분들을 보내주신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저희가 미국오기전에 목사님께서 저희 가정에게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해주셨는데, 그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 같아요.
하여튼 요즘은 성경공부에 영어공부에 운동에 정말 한국에서보다 더 분주하게 사는것 같아요.
그래도 감사하고 그 시간들이 너무나 귀하게 쓰여지는 것 같아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그분들과 성경공부하는 동안 이몽식 목사님께 제가 정말 많이 배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사님께 배웠던 성장반 과정과 성경탐구 40일 그리고 오후예배 시간마다 진행되었던 성경의 맥을 집는 공부들이 이제와서 얼마나 효과를 보는지, 그때 더 열심히 할걸하는 후회가 되기는 합니다만, 그나마도 하고 온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던지요.

정말로 보고 싶고, 함께 기도하고 싶고, 찬양하고 싶습니다. 이곳이 너무 편하고 아름다워서 계속있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습니다만,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빨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제 1년여 남짓 남았는데, 아마 돌아가기 전까지 또 여러번 이렇게 글을 올릴것 같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2010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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