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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축제 예배에서 받은 은혜

박종희 2007.04.13 20:57 조회 수 : 25470 추천:207

새생명축제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에는 피곤함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도련님과 결혼할 아가씨가 오셔서 분주함도 한 몫을 했지요...

수요예배때는
유혹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예배일 텐데, 태신자도 없는데, 피곤한데, 등등 예배를 가지 않아야할
이유가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남편과 의견을 맞추려하고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저의 마음을 돌리 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새생명 축제 마지막 예배인 수요예배를 가게 되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셨던 거지요
장혜리 집사님의 간증의 말씀을 들으며
저는 많은 감동을 받고 있었습니다.
주일예배와 같지 않은 간증으로 태신자에게 간증한다기 보다는
벌써 믿어 그 믿음이 식은 자에게 필요한 말씀같았습니다.

또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부르는 장혜리 집사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에게 하시고 싶으셨던 말씀을 말입니다.
저에게 바라셨던건 또하나의 열매 였다는 걸...

회개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에게 질타도 아니고, 징계도 아닌...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나에게 바랬던것이
이것이라는 말씀을 조용히 하셨습니다.

세상에 취해 약해져 버린 저의 믿음에
하나님께서는 잔잔하게 불씨를 지피셨습니다.

이번 새생명 축제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은혜가 있었겠지만
저에게 큰 은혜가 되어 이렇게 나누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