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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련,방유영 집사님댁 화재.

최영숙 2006.04.29 11:25 조회 수 : 23516 추천:156

어제 저녁 8시 13분경에 정주련 집사님댁에 화재가 났습니다.
도둑이 들었다가 아무 것도 가져갈 것이 없자 불을 지르고 가버린 것입니다.

어디서 프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습니다.
시계를 보니8시 15분이 안되었습니다.
방집사님이 냄비 손잡이를 태우시나 보다 생각하고 잇는데 2-3분여후쯤에
방집사님의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예린이가 우리 계단에 와서 다급하게 저를 불렀습니다.
"사모님,사모님,사모님"
아랫층에 화재가 났나보다하고
혹시 은주가 머무는 방에 누전인가?생각하며 열쇠를 가지고 내려갔습니다.
마침 불어권 선교회 사무실에서 열쇠를 쓰고 가져다 놓지 않아서 댜행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방집사님이 "우리집에 불났으니 전기 차단기 내려주세요"
차단기는 은주네 거실에있습니다.
어둠속을 더듬거리고차단기를 내리고 은주네 화장실에 물을 가지러 갔습니다.
마침, 은주네 화장실 대야에 물이 한대야 받아 놓은 것이 묵직하게 손으로 느껴져 들고 나와
방집사님 댁으로 갔습니다.
은주네 화장실 수채 구멍으로 쥐가 올라와서 물대야로 눌러 놓은 것입니다.
"쥐야, 고마워. 네 덕에 물을 빨리 가져간다"

안방에 불길이 치솓아 천정에까지 시뻘겋고 커튼과 바닥에 쌓인 옷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도둑이 서랍과 장롱에서 꺼내어 놓은 물건들입니다.
과연 불길을 잡을 수 있을까........
"하나님 제발 도와 주세요.
오 하나님, 오 하나님"을 외치며 불에 물을 끼얹고
원유숙 집사님과 방집사님이 계속 물을 받아서 물을 부었습니다.
가스 터지면 어쩌나해서 가스 차단기도 내리고....
불을 다 끄고 나니 소방서와 경찰이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꿈만 같은 무서움속에서 하나님의도우심으로
상황이 종료 되었습니다.
아무도 안다치고,다른집으로 불길도 안번지고 불을 끌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 한지요.

도둑이 불을 지르고 가는 것은 정말 큰 범죄라고 소방관도 분해 하면서 놀랐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도둑과 마주치지 않아서 방집사님과 예린이가 다치지 않았고
불 지른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방집사님이 집에 돌아와 발견한 것입니다.
불을 지를 정도로 질이 나쁜 놈은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때에
집에 도착 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것이 무엇 보다도 감사했습니다.
예린이랑 짜장면 으로 저녁을 먹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수사관팀도 와서 수사를 하면서
방집사님에게 어찌이렇게 놀라지 않고 담담 하시냐 하길래
우리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했더니 아 그렇군요 하고 수사관이 놀라셨다고 합니다.

방집사님과 정주련 집사님에게 위로를 해주세요.
그리고 집안의 가재 도구와 장롱, 에어콘, 모든 옷등등을 쓸수 없게되었고
도베와 장판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성도님들의 도움을 요청합니다.
어려 울때 십시 일반으로 도와 주십시오. 그리고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찬목 집사님께 직접 드리거나 헌금하실때"화재 구제헌금"이라고 쓰셔서
도우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요일에 집안 청소를 도우실뿐도 와주세요.
집안이 말이 아니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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