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의 세번째 글입니다.
꿈많았던 그 시절에.. OO 시절..
새벽에 헤드폰을 끼고 들었던 음악입니다.
잔잔한 음악이지만 작지않은 감동이었습니다.
~
어쩌면 ~ , 정말 어쩌면 ~
현실의 OO가 아닌 내면의 OO에게 보내는 소중한 고백일지도 ..
꺽기도와는 다른 버전입니다. 같은 사람의 또다른 정신세계.. 후후..
언제 들어도 ~
그 감동은 여전하네요..
사랑 그대로의 사랑 (1993) /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 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piano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맞춤을 나누는 아름다운 날이 아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잊혀져 가게 될 각자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슬픈 날이라 하더라도
나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건 당신께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을 느끼는 그대로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홈페이지 사용시 정회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manager | 2012.10.25 | 394866 |
597 | 급히 기도해 주시길.... | 조효남 | 2005.09.18 | 24379 |
596 | 컴퓨터구입 [4] | 원유숙 | 2005.09.19 | 24386 |
595 | [re] 컴퓨터구입 | 원유숙 | 2005.09.22 | 23714 |
594 | 설문조사 참여 부탁드립니다~~ | 위용우 | 2005.09.26 | 23665 |
593 | 말씀 묵상을 보면서 | 원유숙 | 2005.09.28 | 23934 |
592 | 안희녀 간사님을 보내면서 [1] | 원유숙 | 2005.09.30 | 24180 |
591 | 파리입니다..^^ [2] | 안희녀 | 2005.10.01 | 24040 |
590 |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1] | 원유숙 | 2005.10.02 | 24385 |
589 | 유치부 인형극 대본입니다.ㅣ [1] | 이유진 | 2005.10.04 | 227143 |
588 | [re] 유치부 인형극 대본입니다.ㅣ | 양은하 | 2005.10.05 | 24203 |
587 | 주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희녀 선교사님에게) [1] | 원유숙 | 2005.10.11 | 24300 |
586 | 홈피의 중요성 | 박종희 | 2005.10.13 | 21813 |
585 | 몸의 이상한 현상 [4] | 박종희 | 2005.10.13 | 23724 |
584 | 홈피2 [1] | 장수란 | 2005.10.13 | 23797 |
583 | 디종입니다..^^ [7] | 안희녀 | 2005.10.19 | 24754 |
582 | [re] 디종입니다..^^ [2] | 최준기 | 2005.10.20 | 23805 |
581 | 유진샘 보세요. | 이유라 | 2005.10.20 | 22245 |
580 | 우리나라 최초의 신혼여행자 [2] | 최성우 | 2005.10.21 | 24581 |
579 | 불어예배로 초청합니다. | 한국불어권선교회 | 2005.11.04 | 24157 |
578 | 희녀 선교사님 요청목록 [1] | 박성범 | 2005.11.07 | 22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