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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선배들에 대한 감사

곽집사 2008.02.11 20:31 조회 수 : 18294 추천:73

긴 연휴가 지나 또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지난 한주간 저에게 은혜와 감사의 제목은
믿음의 선진들때문에 오늘 내가 누리고 있는 신앙의 자유함이었습니다.

그냥 부모님이 신앙생활해서 나도 자연히 신앙생활을 하는구나하는
과거의 습관적이고, 맹목적인 신앙의 눈에서

명절을 맞아 바라본 부모님의 신앙의 재산은
'제사','술','주일성수'등 참 많은 다양한 세상적인 요구에 타협하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기에.. 자녀인 내가 지금 자유할 수 있었구나 하는 감사였습니다.

지금도, 30여년 넘게 이문제들과 싸워왔고,
아마도 이세상을 떠나 천국백성될 때까지 끊나지 않는 선한 싸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능히 감당할 고난을 주시니 힘드시겠지만 이겨내시겠지요.

명절을 통해 만난 부모님은 또다른 시험들과 계속된 싸움을 하시고 계시며,
그 싸움을 이기기 위해 고난을 감내하고 계시더군요.
예수믿기때문에 믿지 않는 형제들로부터 받는 핍박과 불편해져 가는 관계등..

이제서야  저의 눈에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당하시는 부모님을 볼수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예수때문에 고난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이 무엇이 좋으신지 자식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기시기 위해
새벽재단과 가정재단을 쌓아나가시며, 예수 잘 믿으라고 하시는지...

그런 모습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저 또한 그 선한 싸움을 이겨가기 위해 지혜와 용기와 담대함 주심을
날마다 기도해야겠습니다.

어제 오늘 말씀을 읽고 있는 신명기에서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신을 섬기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며,
어딜가든지 하나님이 자신의 택한 백성을 지키시니,  담대하라고 수도없이 말하는 것이
아마 신앙생활의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고난과 불편과의 싸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말씀들이 지금 이시기에 저가 붙잡고 가야 할  말씀인가 봅니다.

주향한 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믿어 세상에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으시겠만,
고난뒤에 감춰진 성령에 열매를 바라보며,
묵묵히 감사함으로 함께 이겨내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어제 목사님 설교말씀처럼 우린 구원 받고,
자녀들은 부모님때문에 더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면,
천국 계산법으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한주일이 시작되는 이 아침.

백년전 선교사들을 이땅에 보내시고, 그분들의 순교때문에..
현새는 예수믿는 부모만나, 그분들의 고난 당하심에..
그리고, 날마다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때문에...

난, 죽지 않아도 되고, 감옥에 안 들어가도 되고, 수많은 교회와 말씀이 있는 나라에서,
자유롭게 성경보며, 기도할 수 있으며, 신앙의 교제 할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앙의 선배들에게.
목사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각 팀장님, 그리고 목자님, 선교사님,
그리고 우리 집사님들 모두 감사


2008.2.11 월요일 아침 곽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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