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보게 하소서 *

조효남 2007.07.01 08:39 조회 수 : 21721 추천:182

* 보게 하소서 *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라고
외치던 소경 바디매오의
그 간절한 기도를 자주 기억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두 눈을 선물로 주셨지만
볼 수 있는 고마움을 잊고 살았습니다.

눈이 없는 사람처럼
답답하게 행동할 때가 많았습니다.
먼지 낀 창문처럼 흐려진 눈빛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로 보지 못했습니다.

주님,
영적인 것들과는 거리가 먼
헛된 욕심에 혈안이 되어
눈이 아파 올 땐 어찌해야 합니까?
보기 싫은 것들이 많아
눈을 감고 싶을 땐 어찌해야 합니까?

웬만한 것쯤은
다 용서하고 다 받아들이는
사랑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너무 가까이만 보는 근시안도 아닌,
너무 멀리만 보는 원시안도 아닌,
그리고 사물의 중심을 볼 수 없는
난시(亂視)도 아닌 밝고 맑은 시력을 주시옵소서..주님,

편견과 독선의 색안경 보다는
기도의 투명한 안경을 끼고
살아 가는 기쁨을 알게 하옵소서.

나의 못남과 어리석음을
먼저 보게 하시고
결점투성이의 나를 보고
절망하기 전에

다시 한번
주님의 사랑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다시 한번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눈을 뜨게 하옵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사용시 정회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manager 2012.10.25 394870
317 기도응답... [1] 은혜목장 2006.04.14 23161
316 시와 그림 [1] 관리자 2006.03.26 23089
315 은혜목장 목원 이메일주소입니다. 박종희 2006.05.04 23044
314 조용한 물이 깊은 것 처럼(퍼온 글) [2] 조효남 2007.02.13 23006
31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곽철용 2008.12.16 22992
312 ♣ 인생이 즐거워지는 방법 ♣(좋은글) 강용준 2007.05.17 22982
311 주향한 코꿰기 사연들 2.. 헐 ~~ 토마스 2012.06.30 22979
310 ◇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人生德目) (좋은글) [3] 조효남 2007.01.19 22961
309 드뎌됐네요..모바일폰. [2] 김옥란 2012.04.09 22960
308 겸손한 사람의 15대 축복 [1] 강용준 2007.05.24 22932
307 4월 기도제목 올려주세용 중보관리팀 2006.03.27 22911
306 찬양대 지휘자님 정동섭 2008.04.12 22881
305 성령 충만의 표시 (좋은 글) [1] 강용준 2007.03.13 22867
304 청년부게시판부장집사님이 글을 추천합니다 고목사 2007.05.10 22849
303 구약의 파노라마를 마치고서... 양은하 2007.04.23 22847
302 목양실에서 책 빌려 가신 분들.......... 관리자 2006.04.01 22843
301 행복을 부르는 감사(퍼온 글) 조효남 2007.02.25 22820
300 성가대 기도제목 [2] 최현돈 2006.03.29 22788
299 참으로 무서운 제자훈련 [2] 곽철용 2008.12.01 22772
298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3층에서 중보기도 함께해요. [5] 모세 2007.02.21 2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