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땅이 썩어 아플 때도
침묵하던 하늘이
오늘은
고통스런 굉음을 내며
부르짖어 운다
더 이상
뜨겁게 달구어져
숨을 쉴 수 없는
속수무책 이 땅에
하늘은 한(恨)을 삭힌
울음을 쏟아낸다
천지를 삼킬
성난 파도처럼
더러운 것을 쓸어버리고
폭탄처럼 퍼부어
짙은 흑암이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하얀 뭉게구름
햇살 머금고
파아란 하늘이
뽀얀 얼굴을 드러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3 | [2007-13]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법 | 관리자 | 2007.04.01 | 6147 |
1642 | [2007-13] 고난주간을 지키는 방법 | 관리자 | 2007.04.01 | 6154 |
1641 | [2007-14]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 관리자 | 2007.04.09 | 6309 |
1640 | [2007-14]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 관리자 | 2007.04.09 | 6315 |
1639 | [2007-15] 부활절과 새 생명축제 | 관리자 | 2007.04.15 | 6343 |
1638 | [2007-15] 부활절과 새 생명축제 | 관리자 | 2007.04.15 | 6346 |
1637 | [2007-16] 신앙의 매너리즘 | 관리자 | 2007.04.22 | 5931 |
1636 | [2007-16] 신앙의 매너리즘 | 관리자 | 2007.04.22 | 5934 |
1635 | [2007-17] 나를 찾아온 그 날부터... | 관리자 | 2007.04.28 | 5584 |
1634 | [2007-17] 나를 찾아온 그 날부터... | 관리자 | 2007.04.28 | 5585 |
1633 | [2007-18] 주만아! | 관리자 | 2007.05.05 | 6270 |
1632 | [2007-18] 주만아! | 관리자 | 2007.05.05 | 6275 |
1631 | [2007-19] 어머니가 있어 좋습니다 | 관리자 | 2007.05.12 | 5570 |
1630 | [2007-19] 어머니가 있어 좋습니다 | 관리자 | 2007.05.12 | 5573 |
1629 | [2007-20] 목자의 고백 | 관리자 | 2007.05.19 | 5994 |
1628 | [2007-20] 목자의 고백 | 관리자 | 2007.05.19 | 6005 |
1627 | [2007-21] 2007 부흥사경회 | 관리자 | 2007.05.26 | 5524 |
1626 | [2007-21] 2007 부흥사경회 | 관리자 | 2007.05.26 | 5542 |
1625 | [2007-22] 목사 위임을 받으며 | 관리자 | 2007.06.02 | 5716 |
1624 | [2007-22] 목사 위임을 받으며 | 관리자 | 2007.06.02 | 5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