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통이
오기까지는 몰랐다
그렇게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상이
그렇게 큰 상처가 되어
온 몸을 들쑤시는 통증이 되는 것을
그리고
그 짧은 시간에
전율로 오는 고통의 찰나가
그렇게 긴 시간으로 느껴질 줄을
무엇보다
고통이 열병처럼 지날 때
움직일 수 없는 섬이 되어
성난 파도에 부딪히며
확성기에서 들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2 | [2020-09-13]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 이몽식 | 2020.09.13 | 3564 |
1631 | [2020-09-06] 나라가 임하시오며 | 이몽식 | 2020.09.07 | 1388 |
1630 | [2020-08-30] 하나님의 명예를 위한 기도 | 이몽식 | 2020.08.30 | 1272 |
1629 | [2020-08-2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이몽식 | 2020.08.24 | 1647 |
1628 | [2020-08-16]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 이몽식 | 2020.08.17 | 1211 |
1627 | [2020-08-09] 마음의 신호(信號) | 이몽식 | 2020.08.09 | 1216 |
1626 | [2020-08-02] 장맛비 | 이몽식 | 2020.08.02 | 1660 |
1625 | [2020-07-26] 곤고한 날에 생각하라 | 이몽식 | 2020.07.26 | 1166 |
1624 | [2020-07-19] 마음의 외출(外出) | 이몽식 | 2020.07.20 | 2890 |
1623 | [2020-07-12] 코로나 19 시대 | 이몽식 | 2020.07.14 | 815 |
1622 | [2020-07-05] 감사(感謝) | 이몽식 | 2020.07.06 | 1626 |
1621 | [2020-06-28] 유월에... | 이몽식 | 2020.06.28 | 1433 |
» | [2020-06-21] 고통의 시간 | 이몽식 | 2020.06.22 | 735 |
1619 | [2020-06-14] 코로나 19 시대의 선교사 | 이몽식 | 2020.06.15 | 1208 |
1618 | [2020-06-07] 장미꽃을 보노라면 | 이몽식 | 2020.06.07 | 1049 |
1617 | [2020-05-31] 성령님과의 동행(同行) | 이몽식 | 2020.06.01 | 760 |
1616 | [2020-05-24] 남편과 아내 | 이몽식 | 2020.05.25 | 740 |
1615 | [2020-05-17] 목사(牧師) | 이몽식 | 2020.05.19 | 1164 |
1614 | [2020-05-10] 어머니 | 이몽식 | 2020.05.11 | 869 |
1613 | [2020-05-03] 부모의 기도 | 이몽식 | 2020.05.03 | 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