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봄부터 그렇게
소쩍새 울어대어
모든 나뭇잎들이
자기 빛깔로 물들어
하나 둘 떨어져
뿌리로 돌아갈 시간
먼 집 뜰에 비치는 불빛에
공허를 달래며
잠들지 못하여
해지는 풀섶에 우는
풀벌레 추억에
아픔이 묻어나고
낙엽지는 슬픔에 젖어드나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여 흘렸던 눈물과
따뜻한 가슴에 와 닿는 눈빛이
내 영혼 안에 들어오고
당신께서 하신
진한 약속이 생각이 나서
홀로 넉넉히
당신을 향한 삶의 여정에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더 깊어지는 시간으로
떠날 시간을 준비하며
사랑과 그 뜻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2 | [2022-8-14] 위로의 하나님 | 이몽식 | 2022.08.14 | 81 |
1731 | [2022-08-07]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 이몽식 | 2022.08.07 | 85 |
1730 | [2022-07-31] 여름 한 낮 | 이몽식 | 2022.08.01 | 81 |
1729 | [2022-07-24] 추억의 여름성경학교 | 이몽식 | 2022.07.24 | 91 |
1728 | [2022-07-17] 안식일을 지켜라 | 이몽식 | 2022.07.17 | 85 |
1727 | [2022-07-10] 하나님의 이름 | 이몽식 | 2022.07.11 | 90 |
1726 | [2022-07-03] 지난 반년을 돌아보는 감사 | 이몽식 | 2022.07.02 | 103 |
1725 | [2022-06-26] 비즈니스 삶의 현장에서 | 이몽식 | 2022.07.02 | 101 |
1724 | [2022-06-19]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 이몽식 | 2022.07.02 | 77 |
1723 | [2022-06-12] 주향한 선교 30년 - 불어권 선교 | 이몽식 | 2022.07.02 | 92 |
1722 | [2022-06-05] 보혜사(保惠師) 성령님 | 이몽식 | 2022.06.09 | 97 |
1721 | [2022-05-29] 청년아, 일어나라 | 이몽식 | 2022.06.09 | 83 |
1720 | [2022-05-22] 부부(夫婦) | 이몽식 | 2022.05.22 | 90 |
1719 | [2022-05-15] 목자(牧者)의 길 | 이몽식 | 2022.05.15 | 83 |
1718 | [2022-05-08] 어머니의 세월 | 이몽식 | 2022.05.08 | 93 |
1717 | [2022-05-01] 가족(家族) | 이몽식 | 2022.05.03 | 102 |
1716 | [2022-04-24]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하소서 | 이몽식 | 2022.04.24 | 103 |
1715 | [2022-04-17] 부활의 노래 | 이몽식 | 2022.04.17 | 97 |
1714 | [2022-04-10] 벚꽃 | 이몽식 | 2022.04.11 | 86 |
1713 | [2022-04-03] 개나리 꽃 | 이몽식 | 2022.04.03 | 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