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전에
나를 부르시고 인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기 위하여
원하지 않는 고통도
내가 연약하여 겪는 시험도
사단의 가시로 겪는 아픔도
때로 나약함도 비굴함이 드러나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내 자신에 깊이 절망하다
나는 하나님 백성이 아닌가봐
나는 가짜인가봐를 되뇌이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의 주님을 붙들게 되어
질그릇인 내가 깨지고
보배이신 그리스도가 드러날 때
약함이 강하여지고
넘어짐으로 온전해지며
낮아짐으로 높아지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깨닫고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역사 속에
선을 이루시는 도구일 뿐
이제 창조의 목적대로
매일 그리스도 안에서
만만치 않는 현실 가운데
그의 능력으로
자기부인을 통하여
하늘의 풍요와 기쁨과 안식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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