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이렇게 미련 없이
훌훌 털고 버리고 떠나는데
아직도 난 옛 사람을 버리지 못했다
그 잘난 자존심을
그 유난을 떠는 교만을
그 못 말리는 성깔을
그 채워지지 않는 허영을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열등감을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그 잘난 화려한 과거를
그 잊어지지 않는 가난을
그 쉬지 않는 욕망을
주님이 날 찾아오신 그날
예수 그리스도의 의 앞에
죄의 실체는 모두 드러나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나의 옛 사람은 다 죽었는데
매년 삶을 정산할 때마다
끈적끈적 내 영혼에 붙어
내 삶을 이리 구차하고
비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없다
새해가 오기 전
난 옛 사람의 기억을 잊었다
아, 옛 사람의 모든 시간은 가라
아, 옛 사람의 모든 흔적은 가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의와 진리의
거룩한 옷을 입고
매일 매 순간 삶이
주님이 주시는
온전한 선물이 되도록
새 사람이여 오라
새 사람이여 오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6 | [2019-12-08] 하나님의 말씀 | 이몽식 | 2019.12.08 | 780 |
1505 | [2019-12-08] 하나님의 말씀 | 이몽식 | 2019.12.08 | 792 |
1504 | [2019-12-0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 이몽식 | 2019.12.03 | 809 |
1503 | [2019-12-01]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 | 이몽식 | 2019.12.03 | 825 |
1502 | [2019-11-24] 너와 나, 주님의 교회 | 이몽식 | 2019.11.25 | 825 |
1501 | [2019-11-24] 너와 나, 주님의 교회 | 이몽식 | 2019.11.25 | 848 |
1500 | [2019-11-17] 감사(感謝) | 이몽식 | 2019.11.18 | 1029 |
1499 | [2019-11-17] 감사(感謝) | 이몽식 | 2019.11.18 | 1055 |
1498 | [2019-11-10] 주님과 함께 죽고 살았습니다 | 이몽식 | 2019.11.13 | 820 |
1497 | [2019-11-10] 주님과 함께 죽고 살았습니다 | 이몽식 | 2019.11.13 | 833 |
1496 | [2019-11-03] 코스모스 | 이몽식 | 2019.11.03 | 1834 |
1495 | [2019-11-03] 코스모스 | 이몽식 | 2019.11.03 | 1850 |
1494 | [2019-10-27] 계속 꿈을 꾸는 교회 | 이몽식 | 2019.10.27 | 865 |
1493 | [2019-10-27] 계속 꿈을 꾸는 교회 | 이몽식 | 2019.10.27 | 882 |
1492 | [2019-10-20] 이맘때면 | 이몽식 | 2019.10.20 | 898 |
1491 | [2019-10-20] 이맘때면 | 이몽식 | 2019.10.20 | 912 |
1490 | [2019-10-13] 하나님 나라 백성 | 이몽식 | 2019.10.13 | 839 |
1489 | [2019-10-13] 하나님 나라 백성 | 이몽식 | 2019.10.13 | 853 |
1488 | [2019-10-06] 가을하늘 | 이몽식 | 2019.10.07 | 989 |
1487 | [2019-10-06] 가을하늘 | 이몽식 | 2019.10.07 | 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