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지독히 그리워
봄을 기다리는 이들이
지쳐 보지 못할까봐
급히 잎새를 제치고
꽃부터 고개를 내밀어
저 먼 따듯한
남쪽 소식을 전해주는 꽃
겨울 찬바람에
억장이 무너진 이들이
절망하여 보지 못할까봐
햇볕이 없는 곳에도
비좁은 곳에서도
가리지 않고
아픈 마음에 노란 리본
달아 주려고
살아 피어 웃어주는 꽃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2 | [2017-03-19] 다시 오는 봄 | 이몽식 | 2017.03.19 | 1547 |
601 | [2017-03-19] 다시 오는 봄 | 이몽식 | 2017.03.19 | 1562 |
600 | [2017-03-26] 안식의 초대 | 이몽식 | 2017.03.28 | 1533 |
599 | [2017-03-26] 안식의 초대 | 이몽식 | 2017.03.28 | 1535 |
598 | [2017-04-02] 개나리 꽃 | 이몽식 | 2017.04.02 | 1502 |
» | [2017-04-02] 개나리 꽃 | 이몽식 | 2017.04.02 | 1517 |
596 | [2017-04-09] 십자가의 길 | 이몽식 | 2017.04.09 | 1555 |
595 | [2017-04-09] 십자가의 길 | 이몽식 | 2017.04.09 | 1562 |
594 | [2017-04-16] 부활의 아침 | 이몽식 | 2017.04.19 | 1473 |
593 | [2017-04-16] 부활의 아침 | 이몽식 | 2017.04.19 | 1480 |
592 | [2017-04-23] 부활절 다음날 | 이몽식 | 2017.04.22 | 1501 |
591 | [2017-04-23] 부활절 다음날 | 이몽식 | 2017.04.22 | 1507 |
590 | [2017-04-30] 참 좋은 당신 | 이몽식 | 2017.04.30 | 1496 |
589 | [2017-04-30] 참 좋은 당신 | 이몽식 | 2017.04.30 | 1506 |
588 | [2017-05-07] 가족 | 이몽식 | 2017.05.07 | 1463 |
587 | [2017-05-07] 가족 | 이몽식 | 2017.05.07 | 1466 |
586 | [2017-05-14] 어머니 | 이몽식 | 2017.05.13 | 1519 |
585 | [2017-05-14] 어머니 | 이몽식 | 2017.05.13 | 1529 |
584 | [2017-05-21] 마음의 고통 | 이몽식 | 2017.05.22 | 1440 |
583 | [2017-05-21] 마음의 고통 | 이몽식 | 2017.05.22 | 14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