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일로
간밤에 가슴 아파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소리를 들었는지
살얼음이던 강물이
세차게 불어 닥친
겨울바람에 얼어붙었다
얼어버린 강을 따라
홀로 걷고 또 걸으며
마음에 묶어 놓은 배를
얼음 밑으로 흐르는
강물에 띄워
구름을 타고
바람을 타고
강 하류까지 내려가 본다
곧
불어올 봄바람에
강물이 녹으면
포구로 나가
배 한척 강에 띄워
세찬 물살 가로 질러
강 끝 저 먼 바다로 나가
모두를 만나야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63 | [2019-07-14] 여름을 불태우는 하나님의 백성 | 이몽식 | 2019.07.14 | 856 |
1462 | [2019-07-07]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19.07.07 | 4303 |
1461 | [2019-07-07]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19.07.07 | 4332 |
1460 | [2019-06-30]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 이몽식 | 2019.07.06 | 793 |
1459 | [2019-06-30]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 이몽식 | 2019.07.06 | 808 |
1458 | [2019-06-23] 하루의 짧은 삶 | 이몽식 | 2019.06.24 | 1106 |
1457 | [2019-06-23] 하루의 짧은 삶 | 이몽식 | 2019.06.24 | 1126 |
1456 | [2019-06-16] 삶의 현장에서 생활 선교사로! | 이몽식 | 2019.06.16 | 1276 |
1455 | [2019-06-16] 삶의 현장에서 생활 선교사로! | 이몽식 | 2019.06.16 | 1521 |
1454 | [2019-06-09]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될 때 | 이몽식 | 2019.06.09 | 901 |
1453 | [2019-06-09]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될 때 | 이몽식 | 2019.06.09 | 916 |
1452 | [2019-06-02] 붉은 장미 | 이몽식 | 2019.06.03 | 891 |
1451 | [2019-06-02] 붉은 장미 | 이몽식 | 2019.06.03 | 908 |
1450 | [2019-05-26] 부부(夫婦) | 이몽식 | 2019.05.26 | 913 |
1449 | [2019-05-26] 부부(夫婦) | 이몽식 | 2019.05.26 | 940 |
1448 | [2019-05-19] 주님이 세우신 목자들 | 이몽식 | 2019.05.19 | 860 |
1447 | [2019-05-19] 주님이 세우신 목자들 | 이몽식 | 2019.05.19 | 877 |
1446 | [2019-05-12] 어머니의 사랑 표현 | 이몽식 | 2019.05.12 | 799 |
1445 | [2019-05-12] 어머니의 사랑 표현 | 이몽식 | 2019.05.12 | 820 |
1444 | [2019-05-05] 아빠의 기도(祈禱) | 이몽식 | 2019.05.05 | 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