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 목말라
부르짖어
그렇게 소리치다
더 이상
지쳐 들리지 않는
내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귀를 기울이니
태고(太古)적
파도소리가
밀려와 소리 없이
심장에 불을 놓는다
당신에 목말라
주체 없이
흐르는 눈물에
눈이 멀어도
더 또렷하게
보이는 얼굴
내 안에
큰 산처럼 앉아
내 영을 깨워
충만히 채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18 | [2016-08-07] 그늘이 되고 싶다 | 이몽식 | 2016.08.07 | 1727 |
| 1417 | [2016-07-31] 바닷가에 서서 | 이몽식 | 2016.07.31 | 1784 |
| » | [2016-07-24] 당신에 목말라 | 이몽식 | 2016.07.24 | 1768 |
| 1415 | [2016-07-17] 성내천 노을빛에 서서 | 이몽식 | 2016.07.17 | 1762 |
| 1414 | [2016-07-11] 나는 행복한 예배자 | 이몽식 | 2016.07.12 | 1870 |
| 1413 | [2016-07-03] 반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 이몽식 | 2016.07.03 | 1795 |
| 1412 | [2016-06-26] 성육신의 삶 | 이몽식 | 2016.06.28 | 1837 |
| 1411 | [2016-06-18] 소명에서 소명으로 완성되는 삶 | 이몽식 | 2016.06.19 | 1916 |
| 1410 | [2016-06-12]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 이몽식 | 2016.06.14 | 1953 |
| 1409 | [2016-06-05] 소금 인형 | 이몽식 | 2016.06.08 | 1886 |
| 1408 | [2016-05-29] 자녀에게 남겨 줄 것 | 이몽식 | 2016.05.30 | 1956 |
| 1407 | [2016-05-22] 그대가 떠난 뒤에는 | 이몽식 | 2016.05.22 | 1979 |
| 1406 | [2016-05-15] 5월은 | 이몽식 | 2016.05.15 | 1817 |
| 1405 | [2016-05-08] 늙으시는 어머니 | 이몽식 | 2016.05.08 | 1868 |
| 1404 | [2016-05-01] 하나님의 가족(家族) | 이몽식 | 2016.05.01 | 1920 |
| 1403 | [2016-04-24] 아름다운 베냉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39 |
| 1402 | [2016-04-17] 이 땅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99 |
| 1401 | [2016-04-10] 성내천 벚꽃 | 이몽식 | 2016.04.10 | 2161 |
| 1400 | [2016-04-03] 개나리 | 이몽식 | 2016.04.03 | 1930 |
| 1399 | [2016-03-27] 부활의 빛 | 이몽식 | 2016.03.27 | 2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