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문이 막혔어요
당신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아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당신의 사랑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에
그렇게
눈물속의
침묵이 계속 흐르다
말문이 확 틔었어요
당신이
죽으셨다가
다시 사셨다는 사실이
더 이상
나를 가둘 수 없는
빛이 되어서
이제
마음 문이 열렸어요
완고하여 굳어 버린
내 영혼의 돌문을
깨고 일어나
하얀 세마포를 입고
오시는 부활의 주님을
맞으러 달려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3 | [2016-04-03] 개나리 | 이몽식 | 2016.04.03 | 1908 |
702 | [2016-04-03] 개나리 | 이몽식 | 2016.04.03 | 1910 |
701 | [2016-04-10] 성내천 벚꽃 | 이몽식 | 2016.04.10 | 2139 |
700 | [2016-04-10] 성내천 벚꽃 | 이몽식 | 2016.04.10 | 2140 |
699 | [2016-04-17] 이 땅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80 |
698 | [2016-04-17] 이 땅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85 |
697 | [2016-04-24] 아름다운 베냉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15 |
696 | [2016-04-24] 아름다운 베냉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16 |
695 | [2016-05-01] 하나님의 가족(家族) | 이몽식 | 2016.05.01 | 1895 |
694 | [2016-05-01] 하나님의 가족(家族) | 이몽식 | 2016.05.01 | 1901 |
693 | [2016-05-08] 늙으시는 어머니 | 이몽식 | 2016.05.08 | 1848 |
692 | [2016-05-08] 늙으시는 어머니 | 이몽식 | 2016.05.08 | 1856 |
691 | [2016-05-15] 5월은 | 이몽식 | 2016.05.15 | 1793 |
690 | [2016-05-15] 5월은 | 이몽식 | 2016.05.15 | 1795 |
689 | [2016-05-22] 그대가 떠난 뒤에는 | 이몽식 | 2016.05.22 | 1958 |
688 | [2016-05-22] 그대가 떠난 뒤에는 | 이몽식 | 2016.05.22 | 1962 |
687 | [2016-05-29] 자녀에게 남겨 줄 것 | 이몽식 | 2016.05.30 | 1817 |
686 | [2016-05-29] 자녀에게 남겨 줄 것 | 이몽식 | 2016.05.30 | 1924 |
685 | [2016-06-05] 소금 인형 | 이몽식 | 2016.06.08 | 1862 |
684 | [2016-06-05] 소금 인형 | 이몽식 | 2016.06.08 | 18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