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대서양을 바라보고
무더운 바닷바람 안고
내륙으로 길게 뻗은
작은 나라 베냉
내리 쬐는 뜨거운 태양
야자수 나무 그늘에
지친 육신을 감추고
특유의 낙천적인 웃음으로
가난의 운명을 뛰어넘어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
과거 외세에 눌려
노예로 끌려가며
돌아올 수 없는 문에서
흘린 수많은 눈물의 역사를
결코 잊지 않고
천년 서부 아프리카를 지배하며
번성했던 다호메이 왕국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와 정신을
이어가는 작은 땅 베냉
이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그 땅을 위해 무릎으로
나아가는 무명의 제사장들과
눈물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사도들의 헌신으로
진리로 이념적 사슬에서 풀려나고
성령으로 부두 어둠의 영에서
자유를 얻어 영혼이 춤추는 나라
너, 하나님 나라 백성이여
하나님 나라의 여명을 기다리는
작지만 작지 않는 나라
베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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