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미명에 펼치어
주시는 성경 말씀은
영혼의 작은 빛이 되어
내 안에 어둠을 몰아내고
잠시 그 빛은
그 분의 조용한 음성이 되어
내 영혼을 생명(生命)으로 채운다
말씀을
눈으로 읽으면서
하루의 교훈(敎訓)이 되고
귀로 들으면서
하루의 규범(規範)이 되고
마음으로 읽으면서
하루의 양식(糧食)이 되고
영으로 읽으면서
주님을 향한 예배(禮拜)가 된다
주신 말씀을
담고 기도하는 시간
상고(詳考)한 말씀은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회개(悔改)의 기도가 되고
묵상(黙想)한 말씀은
사랑의 편지가 되어
주님과의 밀회(密會)의 기도가 되고
삶으로 주신 말씀은
권면(勸勉)과 명령(命令)이 되어
이웃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된다
이제 주신 말씀으로
하루를 열고 시작하면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하며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하고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게 하고
무엇이든지 사랑하게 하여
하루를 닫을 때는
삶으로 기록되는 말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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