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안
당신이 부르시면
한번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여
모태(母胎)에서 불렀다는
당신의 뜨거운 연가(戀歌)에
뭔지 모르는 설레임에
가슴 두근거리며
당신에게 달려갔습니다
이 패역하고
어두운 세상에
누가 나를 위하여 갈꼬
라고 부르시는
당신의 애타는 목소리에
가던 길 돌아서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며
주의 길을 예비하러
땅 끝까지 달려갔습니다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인생들의 연약함을
모두 체휼(體恤)하신 주님께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당신의 부드러운 음성에
내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
아파하는 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종말의
고통 하는 때에
내가 속히 오리라는
주님의 음성에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오직 주께만 소망을 두고
주의 나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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