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상 교회는 원래 완전하지 않기에

그렇게 쉽게 포기해도 괜찮은 것일까?

어차피 인간은 연약한 존재인데

그 불완전한 인간들이 모인 곳이기에

교회는 다 그런거지 뭐 하면서

그렇게 늘 우리의 관습대로 생각해도 괜찮은 것일까?

너무나 오랜 세월

교회는 완전하지 않다는 말 뒤에 숨어

자신들의 연약함을 미화시키고

자신들의 게으름을 정당화하고

자신들의 종교적 욕심을 채우고

자신들의 공명심과 자존심을 채우고도

너무나 떳떳하고 당당하여

오히려 교회로 상처받고 시험받은 것만 생각하는 오늘의 세태

물론

지상교회는 불완전하다는 것은 맞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예수님께서 교회를 ‘내 교회’라고 하신 진정성을 가진 교회라면

큰 교회이던 작은 교회이던

건물이 있는 교회이던 동네 작은 교회이던

스타 목사가 있는 교회이던 평범한 목사가 있는 교회이던

돈이 있는 교회이던 가난한 교회이던

조직과 제도가 잘 된 교회이던 엉성한 교회이던

분명한 것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왕이심을 선포하여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공의와 의의 통치를 보여주는 교회

하나님 나라의 섬김과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교회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감격의 맛을 미리 보여주는 교회

세상의 사단과 악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보여주는 교회

지상 교회는 여전히 불완전할 것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가지고

주님이 약속하신 천국 열쇠를 가지고

분명 하나님 나라의 길을 예비하고 첩경을 평탄케 하며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대표(代表) 출장소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