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3-04-07] 부활절에 다시 피는 꽃

이몽식 2013.04.07 00:56 조회 수 : 11586

얼어버린

땅 속에서

지난 해 죽었던

개나리가

미소짓는

봄날 햇살에

돌아와

노란 자태

숨죽이며

다시 피어났다.

 

거친 비바람에

지난 추억

내려놓고

멀리 떠났던

진달래가

가슴 설레는

봄바람에

돌아와

붉은 빛깔

파르르 떨며

다시 피어났다.

 

대지위에

모든 것 돌려주고

사라졌던

목련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봄비에

돌아와

하얀 송이

눈이 부시게

다시 피어났다.

 

어둠과 사망에

순응하고 살았던

내 영혼이

예수님의

부활(復活)소식에

돌아와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으로

꿈틀거리며

다시 살아났다.

 

이 게시물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5 [2013-04-14] 벚꽃의 삶 이몽식 2013.04.14 6628
» [2013-04-07] 부활절에 다시 피는 꽃 이몽식 2013.04.07 11586
1243 [2013-03-31] 부활의 아침 이몽식 2013.03.31 7451
1242 [2013-03-24] 내가 죽은 십자가(十字架) 이몽식 2013.03.23 12900
1241 [2013-03-17] 십자가에서 들린 음성 이몽식 2013.03.17 7319
1240 [2013-03-10] 얼굴 표정은 내 마음입니다 이몽식 2013.03.09 6903
1239 [2013-03-03] 신화(神話)가 아닌 신앙(信仰) 이몽식 2013.03.02 8547
1238 [2013-02-24] 임직을 축하하면서 이몽식 2013.02.23 32135
1237 [2013-02-17]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 이몽식 2013.02.17 8683
1236 [2013-02-10]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들 이몽식 2013.02.14 11734
1235 [2013-02-03] 약함이 강함되어 이몽식 2013.02.02 8066
1234 [2013-01-27] 또 다른 습관 이몽식 2013.01.27 7571
1233 [2013-01-20]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이몽식 2013.01.20 8027
1232 [2013-01-13] 딸들의 외출 이몽식 2013.01.13 8656
1231 [2013-01-06] 새해 새 마음 이몽식 2013.01.06 8795
1230 [2012-12-30] 2012년을 보내며... 이몽식 2012.12.30 8798
1229 [2012-12-23] 여전히 성탄에 오시는 예수님 이몽식 2012.12.22 8467
1228 [2012-12-16] 욥의 회개 이몽식 2012.12.15 8057
1227 [2012-12-09]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의 말씀 이몽식 2012.12.08 14152
1226 [2012-12-02] 비전 2013 "새로운 교회로의 비상" 이몽식 2012.12.01 1095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