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 몰고 오는
거센 바람 소리에
거리도 얼어붙고
나무도 달라붙어
세상은 멈추었고
마음까지 숨 죽였다
갑짜기 하늘에서
희디 흰 함박 눈꽃송이
이제껏 참다 참다
다 쏟아 부으시는
떨리는 하늘 사랑
고통에 시린 마음
흔들어 깨워
온 세상을 따뜻하게
포옹하는 사랑
질고에 닫힌 마음
설레게 따사로운
빛으로 환하게
열어 주시는 사랑
어둠에 실망한 마음
다시 시작하라고
온통 하얗게
다 덮어버린 사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2009-26] “왜 우리는 동물원에 있나요?” | 관리자 | 2009.06.28 | 6049 |
222 | [2006-50]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 관리자 | 2006.12.09 | 6050 |
221 | [2010-15] 친구의 죽음 | 관리자 | 2010.04.11 | 6050 |
220 | [2011-10] 교회의 미래를 지금 준비합시다 | 관리자 | 2011.03.06 | 6051 |
219 | [2006-50] 성서주일을 지키면서... | 관리자 | 2006.12.09 | 6055 |
218 | [2010-31] 당신은 나의 안식입니다 | 관리자 | 2010.08.01 | 6058 |
217 | [2011-10] 교회의 미래를 지금 준비합시다 | 관리자 | 2011.03.06 | 6058 |
216 | [2012-10-21]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 이몽식 | 2012.10.20 | 6060 |
215 | [2012-05-06] 9일 동안 천국 만들기 | 이몽식 | 2012.05.06 | 6064 |
214 | [2010-31] 당신은 나의 안식입니다 | 관리자 | 2010.08.01 | 6064 |
213 | [2012-05-06] 9일 동안 천국 만들기 | 이몽식 | 2012.05.06 | 6071 |
212 | [2012-05-27] 부부는 한 몸 | 이몽식 | 2012.05.27 | 6095 |
211 | [2007-51] 네번째 동방박사 | 관리자 | 2007.12.23 | 6098 |
210 | [2012-05-27] 부부는 한 몸 | 이몽식 | 2012.05.27 | 6107 |
209 | [2007-23] 왜 하필 불어권선교인가? | 관리자 | 2007.06.09 | 6114 |
208 | [2009-48] 주의 길을 예비하라 | 관리자 | 2009.11.29 | 6117 |
207 | [2007-23] 왜 하필 불어권선교인가? | 관리자 | 2007.06.09 | 6117 |
206 | [2007-51] 네번째 동방박사 | 관리자 | 2007.12.23 | 6119 |
205 | [2012-09] 기니여! 일어나라! | 관리자 | 2012.02.26 | 6124 |
204 | [2009-48] 주의 길을 예비하라 | 관리자 | 2009.11.29 | 6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