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거리는 태양만큼
자신의 삶을 드려
주님의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
복음의 열정을 태우는 사람들
땀이 비 오듯
온 몸을 적시어도
흥근히 젖은 사랑으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며
어린 영혼을 깨우는 사람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더위만큼이나
불타는 기도로
이웃의 푸르른 숲이 되어
그늘과 쉼터가
서로 되어 주는 사람들
더위에
숨 쉬는 것이 만만치 않아도
시원한 믿음으로
불붙은 사랑으로
녹여내는 소망으로 드러내어
여름이 지쳐버리도록
자신의 삶을
멋진 소명으로 그려내는 사람들
그대는 여름을 불태우는 하나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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