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말라있던
산천초목들을 적시고
언 강물 녹이며
실개천 들뜨게 하여
만물을 리모델링하는 봄비
땅 속에 잠자는
새싹들을 흔들어 깨워
푸르른 세상을 꿈꾸며
어둠을 뚫고 나가
소리 지르게 하는 봄비
그리운 사람
보고 싶어 하는 꽃봉오리
살짝 고개 내밀도록
흥근히 스며들어
환한 꽃등 준비시키는 봄비
서럽고
아픈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씻어주어
기도하도록
마음 깊은 곳까지
흠뻑 젖어 들게 하는 봄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46 | [2019-10-13] 하나님 나라 백성 | 이몽식 | 2019.10.13 | 848 |
745 | [2019-10-06] 가을하늘 | 이몽식 | 2019.10.07 | 1001 |
744 | [2019-09-29]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 이몽식 | 2019.09.30 | 878 |
743 | [2019-09-22] 당연한 것은 없다 | 이몽식 | 2019.09.23 | 1023 |
742 | [2019-09-15] 한가위 하루 | 이몽식 | 2019.09.15 | 896 |
741 | [2019-09-08] 가을날 아침 기도 | 이몽식 | 2019.09.08 | 878 |
740 | [2019-09-01] 가을바람 | 이몽식 | 2019.09.01 | 1628 |
739 | [2019-08-25] 동행(同行) | 이몽식 | 2019.08.26 | 932 |
738 | [2019-08-18] 연단(鍊鍛) | 이몽식 | 2019.08.18 | 4924 |
737 | [2019-08-11] 오직 은혜로만 | 이몽식 | 2019.08.15 | 915 |
736 | [2019-08-04] 여름 하늘 | 이몽식 | 2019.08.04 | 846 |
735 | [2019-07-28] 비 오는 여름날에 | 이몽식 | 2019.07.28 | 845 |
734 | [2019-07-21] 벧엘로 올라가라 | 이몽식 | 2019.07.21 | 831 |
733 | [2019-07-14] 여름을 불태우는 하나님의 백성 | 이몽식 | 2019.07.14 | 856 |
732 | [2019-07-07] 감사합니다 | 이몽식 | 2019.07.07 | 4315 |
731 | [2019-06-30]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 | 이몽식 | 2019.07.06 | 811 |
730 | [2019-06-23] 하루의 짧은 삶 | 이몽식 | 2019.06.24 | 1125 |
729 | [2019-06-16] 삶의 현장에서 생활 선교사로! | 이몽식 | 2019.06.16 | 1294 |
728 | [2019-06-09]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될 때 | 이몽식 | 2019.06.09 | 920 |
727 | [2019-06-02] 붉은 장미 | 이몽식 | 2019.06.03 | 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