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부르신
그 날로부터
내가 여기 있나이다
대답하고도
살아간다는 것이
하루 소풍길이 아닌
매일 감당하기에 버거운
인생의 순례길에서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여전히 삶의 일상에서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그러던 어느 날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쳐라
말도 되지 않는 주님의 명령에
고개를 흔들며 울부짖다가
이전에 나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모리아 산에 향해 올라 순종하니
이미 여호와 이레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하나님
그리고
내 삶을 돌아보니
내 열심과 노력으로
걸어간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내 인생을 붙들고
마침내 모리아 정상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열심과 사랑
이제
내 믿음의 여정 속에
매일 믿음과 순종으로 나아가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3 | [2016-04-03] 개나리 | 이몽식 | 2016.04.03 | 1908 |
702 | [2016-04-03] 개나리 | 이몽식 | 2016.04.03 | 1910 |
701 | [2016-04-10] 성내천 벚꽃 | 이몽식 | 2016.04.10 | 2139 |
700 | [2016-04-10] 성내천 벚꽃 | 이몽식 | 2016.04.10 | 2140 |
699 | [2016-04-17] 이 땅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80 |
698 | [2016-04-17] 이 땅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85 |
697 | [2016-04-24] 아름다운 베냉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15 |
696 | [2016-04-24] 아름다운 베냉 사람들 | 이몽식 | 2016.04.30 | 1816 |
695 | [2016-05-01] 하나님의 가족(家族) | 이몽식 | 2016.05.01 | 1895 |
694 | [2016-05-01] 하나님의 가족(家族) | 이몽식 | 2016.05.01 | 1901 |
693 | [2016-05-08] 늙으시는 어머니 | 이몽식 | 2016.05.08 | 1848 |
692 | [2016-05-08] 늙으시는 어머니 | 이몽식 | 2016.05.08 | 1856 |
691 | [2016-05-15] 5월은 | 이몽식 | 2016.05.15 | 1793 |
690 | [2016-05-15] 5월은 | 이몽식 | 2016.05.15 | 1795 |
689 | [2016-05-22] 그대가 떠난 뒤에는 | 이몽식 | 2016.05.22 | 1958 |
688 | [2016-05-22] 그대가 떠난 뒤에는 | 이몽식 | 2016.05.22 | 1962 |
687 | [2016-05-29] 자녀에게 남겨 줄 것 | 이몽식 | 2016.05.30 | 1817 |
686 | [2016-05-29] 자녀에게 남겨 줄 것 | 이몽식 | 2016.05.30 | 1924 |
685 | [2016-06-05] 소금 인형 | 이몽식 | 2016.06.08 | 1862 |
684 | [2016-06-05] 소금 인형 | 이몽식 | 2016.06.08 | 18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