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화사한 봄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데
외로울 때는
막상 만날 사람이 없다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와 이름을 열어
사람들의 얼굴을 떠 올려보지만
다 무지 바쁜 사람들
내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알고 살아도 외로울 때는
모두가 각자의 섬에서 산다
산다는 것은
홀로 떠다니는 섬처럼
모두가 혼자 인 것을
따뜻한 사랑을 찾아
안 해본 것이 없이
다 노력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담한 시선과 허탈함
그 어디에도 인생의 고독을
채워 줄 수 없는 사랑
내 안에 오랫동안
외로움을 사랑하여
인생이 너무 외롭다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있을 때
훅 내 안에 들어와
내 손잡고 웃으며
내 편 되어 주는 그분
내 옆에 있어 주는 그분
내게 말을 걸어 주는 그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03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65 |
1502 | [2008-31]일하는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 | 관리자 | 2008.08.02 | 5774 |
1501 | [2008-32] 신앙교육의 중요성 | 관리자 | 2008.08.10 | 5486 |
1500 | [2008-32] 신앙교육의 중요성 | 관리자 | 2008.08.10 | 5488 |
1499 | [2008-33] 짠 맛의 회복 | 관리자 | 2008.08.17 | 5486 |
1498 | [2008-33] 짠 맛의 회복 | 관리자 | 2008.08.17 | 5491 |
1497 | [2008-34] 깔레의 시민 | 관리자 | 2008.08.25 | 6421 |
1496 | [2008-34] 깔레의 시민 | 관리자 | 2008.08.25 | 6434 |
1495 | [2008-35] 게으름을 이기라! | 관리자 | 2008.08.31 | 5596 |
1494 | [2008-35] 게으름을 이기라! | 관리자 | 2008.08.31 | 5604 |
1493 | [2008-36]공명(共鳴) | 관리자 | 2008.09.07 | 5562 |
1492 | [2008-36]공명(共鳴) | 관리자 | 2008.09.07 | 5568 |
1491 | [2008-37]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s Progress] | 관리자 | 2008.09.13 | 5614 |
1490 | [2008-37] 천로역정[天路歷程, Pilgrim's Progress] | 관리자 | 2008.09.13 | 5620 |
1489 | [2008-38] 우는 교회 | 관리자 | 2008.09.21 | 7128 |
1488 | [2008-38] 우는 교회 | 관리자 | 2008.09.21 | 7142 |
1487 | [2008-39] 기죽지 말자 | 관리자 | 2008.09.28 | 5577 |
1486 | [2008-39] 기죽지 말자 | 관리자 | 2008.09.28 | 5581 |
1485 | [2008-40]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 관리자 | 2008.10.11 | 5616 |
1484 | [2008-40]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 관리자 | 2008.10.11 | 5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