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꽃이 피기 전
살짝 몸살처럼
오는 봄앓이
올해는 유난히
긴 꽃샘추위에
마음에 깊게 패여
우리하게 아파온다
잠시
한낮 햇살에
아지랑이 피어올라도
여전히 지난겨울의
지친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뿌연 미세먼지가
마음의 창을 가린다
저녁시간
손을 모으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고통스럽게 절규하시며
붉은 피를 흘리시는
그 분의 십자가로
내 심령을 흥건히
씻어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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