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소낙비에
삶이 쏟아진다
빗소리에
각 세포마디에서
난리가 일어난다
빗물에
춤을 추고
게으른 마음을
흔들어 깨운다
그간
울지 못한 슬픔을
빗물에 핑계 삼아
아픔을 쏟아내는 눈물
병을 앓고 있는 세상을
씻어내는 비처럼
비를 맞고 난후에
더욱 환하고
깨끗해진 꽃잎처럼
생명을 적시는
눈물이 필요했던 거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3 | [2010-37] 지금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 관리자 | 2010.09.13 | 6134 |
1282 | [2010-37] 지금은 함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 관리자 | 2010.09.13 | 6148 |
1281 | [2010-38] 가을 묵상 | 관리자 | 2010.09.19 | 5720 |
1280 | [2010-38] 가을 묵상 | 관리자 | 2010.09.19 | 5729 |
1279 | [2010-39] 추석 단상(斷想) | 관리자 | 2010.09.26 | 5763 |
1278 | [2010-39] 추석 단상(斷想) | 관리자 | 2010.09.26 | 5777 |
1277 | [2010-40] 죽음, 사랑과 승리 | 관리자 | 2010.10.03 | 5745 |
1276 | [2010-40] 죽음, 사랑과 승리 | 관리자 | 2010.10.03 | 5765 |
1275 | [2010-41] 무관심의 독약 | 관리자 | 2010.10.10 | 5790 |
1274 | [2010-41] 무관심의 독약 | 관리자 | 2010.10.10 | 5797 |
1273 | [2010-42] 열혈 청년 전도왕 | 관리자 | 2010.10.17 | 5679 |
1272 | [2010-42] 열혈 청년 전도왕 | 관리자 | 2010.10.17 | 5709 |
1271 | [2010-43] 작지만 큰 교회 | 관리자 | 2010.10.24 | 5783 |
1270 | [2010-43] 작지만 큰 교회 | 관리자 | 2010.10.24 | 5789 |
1269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55 |
1268 | [2010-44] 멋있는 사람 | 관리자 | 2010.10.31 | 5763 |
1267 | [2010-45] 교회의 최대 관심사 | 관리자 | 2010.11.07 | 5680 |
1266 | [2010-45] 교회의 최대 관심사 | 관리자 | 2010.11.07 | 5685 |
1265 | [2010-46] 가을 꿈 | 관리자 | 2010.11.14 | 5746 |
1264 | [2010-46] 가을 꿈 | 관리자 | 2010.11.14 | 5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