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주님이
그렇게 주셨기에
그냥 좋은 당신
특별해서가 아니라
항상 내 옆에
있어 주었기에
그냥 좋은 당신
힘들 때마다
별 말은 없어도
쉴 수 있도록
변함없이
품을 만들어 주신 당신
당신이
아플 때에도
내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좋아한 당신
돌아보니
있는 듯 없는 듯
환한 빛과 그늘로
내 삶의 풍경이
되어 준 당신
아
이제는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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