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모든 계명이 걸려서
밤을 꼴딱 새며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내게 선대하는 사람에게만 선대하고
내게 친절한 사람에게만 친절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내 감성은 어떻게 하고
나를 미워하는 자를 미워하고
나에게 손해를 입힌 자는 복수하고 싶은
나를 보기 싫어하는 사람은 보고 싶지 않는
내가 받은 상처만큼 상처를 되돌려 주고 싶은
내 본성은 어떻게 하고
원수를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예수님은 오히려
거기에 한 가지를 더 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사랑하라고
주님은 아무도 차별 없이 받아주시고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하시고
자신을 죽이려는 원수들을 용서하시고
급기야는 그 원수들을 위해 죽으셨는데
겟세마네 기도의 시간
목구멍에 가시처럼
걸린 말씀을 다시 붙들고
주님 보좌 앞에 나가
내 한계와 연약함에
연민의 눈물을 흘리는 내게
주님은
내 아들아
내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준 계명이니 그러면 됐잖니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23 | [2011-15] 사순절을 어떻게? | 관리자 | 2011.04.10 | 5688 |
1222 | [2011-15] 사순절을 어떻게? | 관리자 | 2011.04.10 | 5706 |
1221 | [2011-16] 가상칠언(架上七言) | 관리자 | 2011.04.17 | 5669 |
1220 | [2011-16] 가상칠언(架上七言) | 관리자 | 2011.04.17 | 5689 |
1219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57 |
1218 | [2011-17] 부활의 아침 | 관리자 | 2011.04.24 | 5771 |
1217 | [201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관리자 | 2011.05.01 | 5829 |
1216 | [2011-18]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 관리자 | 2011.05.01 | 5841 |
1215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19 |
1214 | [2011-19] 따뜻한 엄마 | 관리자 | 2011.05.08 | 5728 |
1213 | [2011-20] 목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 관리자 | 2011.05.15 | 5605 |
1212 | [2011-20] 목사의 희노애락(喜怒哀樂) | 관리자 | 2011.05.15 | 5611 |
1211 | [2011-21] 당신의 이름은 아내 | 관리자 | 2011.05.22 | 5618 |
1210 | [2011-21] 당신의 이름은 아내 | 관리자 | 2011.05.22 | 5631 |
1209 | [2011-22] 위대한 탄생 | 관리자 | 2011.05.29 | 5537 |
1208 | [2011-22] 위대한 탄생 | 관리자 | 2011.05.29 | 5549 |
1207 | [2011-23] 행복을 여는 아침 | 관리자 | 2011.06.05 | 5874 |
1206 | [2011-23] 행복을 여는 아침 | 관리자 | 2011.06.05 | 5885 |
1205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47 |
1204 | [2011-24] 성령님과 함께 하는 훈련 | 관리자 | 2011.06.13 | 57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