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한 날 이후로
내 안 어디엔가 숨어 있는
샘물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맑은 미소로 웃음지어
다가갈 때에는
내 안에 샘물이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와
잔잔히 온 몸으로 흐릅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조용히 부르며
기도할 때면
내 안에 샘물에
영혼으로부터 스며드는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할 때면
내 안에 샘물이
심장 깊은 곳에서 부터
터져 나와 폭포가 되곤 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이들을
말씀에 순종하여 용납할 때는
내 안에 샘물이
벼랑 끝 깊은 곳에서부터
출렁이는 강물이 되어 흐릅니다
순간순간
나를 사랑하신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마다
내 영혼에 부어지는
절대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 흐릅니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04 | [2017-01-22] 주께로 부터 받은 사명 | 이몽식 | 2017.01.25 | 1636 |
| » | [2017-01-15] 내 안에 있는 샘물 | 이몽식 | 2017.01.15 | 1615 |
| 602 | [2017-01-08] 주님, 이런 기도 괜찮죠? | 이몽식 | 2017.01.10 | 1679 |
| 601 | [2017-01-01] 새해 아침에 | 이몽식 | 2017.01.01 | 1698 |
| 600 | [2016-12-25] 12월 달력을 찢으며 | 이몽식 | 2016.12.25 | 1804 |
| 599 | [2016-12-18] 기다림 | 이몽식 | 2016.12.18 | 1769 |
| 598 | [2016-12-11] 왕이신 하나님 | 이몽식 | 2016.12.11 | 1803 |
| 597 | [2016-12-04] 회복을 꿈꾸는 교회 | 이몽식 | 2016.12.05 | 1728 |
| 596 | [2016-11-27]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청지기 | 이몽식 | 2016.11.27 | 1853 |
| 595 | [2016-11-20] 11월의 감사 | 이몽식 | 2016.11.20 | 1799 |
| 594 | [2016-11-13] 가을 단풍 | 이몽식 | 2016.11.13 | 1787 |
| 593 | [2016-11-06] 11월을 시작하면서... | 이몽식 | 2016.11.10 | 1784 |
| 592 | [2016-10-30] 교회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 이몽식 | 2016.10.30 | 1828 |
| 591 | [2016-10-23] 하나님의 선교 | 이몽식 | 2016.10.30 | 1643 |
| 590 | [2016-10-16] 파리에서 문안인사 | 이몽식 | 2016.10.30 | 1697 |
| 589 | [2016-10-09] 가을바람 | 이몽식 | 2016.10.09 | 1825 |
| 588 | [2016-10-02] 코스모스 | 이몽식 | 2016.10.02 | 1774 |
| 587 | [2016-09-25] 가을 하늘 | 이몽식 | 2016.09.24 | 1736 |
| 586 | [2016-09-18] 한 아이의 추석 | 이몽식 | 2016.09.17 | 1787 |
| 585 | [2016-09-11] 혼인잔치 날을 기다리며... | 이몽식 | 2016.09.10 |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