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 목말라
부르짖어
그렇게 소리치다
더 이상
지쳐 들리지 않는
내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귀를 기울이니
태고(太古)적
파도소리가
밀려와 소리 없이
심장에 불을 놓는다
당신에 목말라
주체 없이
흐르는 눈물에
눈이 멀어도
더 또렷하게
보이는 얼굴
내 안에
큰 산처럼 앉아
내 영을 깨워
충만히 채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63 | [2016-08-28] 하루 만의 기적 | 이몽식 | 2016.08.28 | 1714 |
1162 | [2016-08-21] 청년들이 좋다 | 이몽식 | 2016.08.21 | 1676 |
1161 | [2016-08-21] 청년들이 좋다 | 이몽식 | 2016.08.21 | 1686 |
1160 | [2016-08-14] 기도시간 | 이몽식 | 2016.08.14 | 1722 |
1159 | [2016-08-14] 기도시간 | 이몽식 | 2016.08.14 | 1726 |
1158 | [2016-08-07] 그늘이 되고 싶다 | 이몽식 | 2016.08.07 | 1702 |
1157 | [2016-08-07] 그늘이 되고 싶다 | 이몽식 | 2016.08.07 | 1707 |
1156 | [2016-07-31] 바닷가에 서서 | 이몽식 | 2016.07.31 | 1752 |
1155 | [2016-07-31] 바닷가에 서서 | 이몽식 | 2016.07.31 | 1755 |
» | [2016-07-24] 당신에 목말라 | 이몽식 | 2016.07.24 | 1733 |
1153 | [2016-07-24] 당신에 목말라 | 이몽식 | 2016.07.24 | 1743 |
1152 | [2016-07-17] 성내천 노을빛에 서서 | 이몽식 | 2016.07.17 | 1739 |
1151 | [2016-07-17] 성내천 노을빛에 서서 | 이몽식 | 2016.07.17 | 1746 |
1150 | [2016-07-11] 나는 행복한 예배자 | 이몽식 | 2016.07.12 | 1846 |
1149 | [2016-07-11] 나는 행복한 예배자 | 이몽식 | 2016.07.12 | 1851 |
1148 | [2016-07-03] 반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 이몽식 | 2016.07.03 | 1767 |
1147 | [2016-07-03] 반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 이몽식 | 2016.07.03 | 1772 |
1146 | [2016-06-26] 성육신의 삶 | 이몽식 | 2016.06.28 | 1809 |
1145 | [2016-06-26] 성육신의 삶 | 이몽식 | 2016.06.28 | 1813 |
1144 | [2016-06-18] 소명에서 소명으로 완성되는 삶 | 이몽식 | 2016.06.19 | 1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