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어둠에
한줄기 따스한
햇살이 비치듯
운명처럼 찾아와
이해할 수 없는 사랑과
은총을 입은 그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이유로
은은한 미소와
순수한 눈빛으로
풍랑 중에도 누군가와
동행할 수 있는 그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하기에 깨어서
누군가를 기억하며
오늘을 미루지 않고
흙이 뿌리를 싸고 있듯
끝까지 인내하며
감싸고 보듬는 그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약속 때문에
매일의 삶을
설레임과 기대로
내일을 기다리는 그대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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