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지난 5월에 타계한 장영희 교수가 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 단편 글 중에 작가는 캐서린 하이드란 작가의 실화를 각색한 '미리 갚아요' 라는 미국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점은 이런 내용입니다. 케서린 하이드가 몰고 가던 트럭에 갑자기 불이 붙자 어디선가 건장한 남자 두 명이 도와주기 위해 뛰어옵니다. 하지만 당황한 하이드는 본능적으로 그들이 자신을 해치려는 줄 알고 오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하지만 두 남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불을 꺼주었고, 그녀가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그들이 가버린 후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감사하다는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죄의식을 느낄 정도로 미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그녀는 이제부터 은혜를 ‘미리’ 갚기로 했습니다. 즉, 이미 입은 친절에 대해 빚을 갚을 수 없다면, 앞으로 살아가며 입을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미리 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작은 친절과 도움을 베풀기 시작하고, 이를 내용으로 ‘미리 갚아요’라는 소설을 씁니다. 영화 속에서 이 소설을 읽은 한 소년은 ‘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오라는 학교 과제로 ‘미리 갚아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즉 자신이 세 명의 다른 사람에게 앞으로 질 빚을 갚은 호의나 친절을 베풀고, 그 세 사람이 각기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세 사람이 되고, 세 사람이 아홉 사람이 되고, 아홉 사람이 스물일곱 명이 되고.... 그래서 누구든 ‘미리’ 갚은 세상, 남보다 ‘미리’ 친절하고 ‘미리’ 도와주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을 갖고 소년이 열심히 캠페인을 벌여 간다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작가는 이 글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은 미리 은혜를 갚은 사람들로 거대한 그물로 연결될 때 가능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무슨 일이든 미리 하는 법이 없는 저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격은 대단히 예민하고 뭐든지 미리 미리 준비할 성격이지만 사실 미리 한다는 것은 생각뿐이고 늘 밀려서 막판 시간이 다 되어서야 마무리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늘 하는 설교도 미리 미리 준비한다고 시작을 했는데도 항상 막판 토요일 날에 완성됩니다. 늘 그러고 나서는 다음에 ‘꼭 미리 해야지’ 다짐하지만 다음에 또 막판에 가서야 완성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웃고 맙니다. 물론 이런 저의 성격은 모든 일을 좀 더 잘 해보려고 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리 하지 못하고 미루는 것 중에 정말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은 주님께로 부터 이미 받은 은혜를 미룬 다는 데에 있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즉시 감사하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데 항상 보면 미루다 나중에는 그 은혜를 소멸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참 많은 은혜를 받았건만 대부분 즉시 그 은혜에 순종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다음에 하지’라는 안일함에 그 은혜를 소멸해 버립니다. 그리고서는 또 다시 새로운 은혜를 구하는 어리석은 저 자신을 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늘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의 은혜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은혜를 받고서 미루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제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면 주님의 은혜를 미리 갚읍시다! 은혜를 미리 갚는 다는 표현이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미리 받은 줄 믿고 감사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결국 그녀는 감사하다는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죄의식을 느낄 정도로 미안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생각 끝에 그녀는 이제부터 은혜를 ‘미리’ 갚기로 했습니다. 즉, 이미 입은 친절에 대해 빚을 갚을 수 없다면, 앞으로 살아가며 입을 은혜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미리 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작은 친절과 도움을 베풀기 시작하고, 이를 내용으로 ‘미리 갚아요’라는 소설을 씁니다. 영화 속에서 이 소설을 읽은 한 소년은 ‘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오라는 학교 과제로 ‘미리 갚아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즉 자신이 세 명의 다른 사람에게 앞으로 질 빚을 갚은 호의나 친절을 베풀고, 그 세 사람이 각기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세 사람이 되고, 세 사람이 아홉 사람이 되고, 아홉 사람이 스물일곱 명이 되고.... 그래서 누구든 ‘미리’ 갚은 세상, 남보다 ‘미리’ 친절하고 ‘미리’ 도와주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꿈을 갖고 소년이 열심히 캠페인을 벌여 간다는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작가는 이 글을 통해서 더 좋은 세상은 미리 은혜를 갚은 사람들로 거대한 그물로 연결될 때 가능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무슨 일이든 미리 하는 법이 없는 저 자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격은 대단히 예민하고 뭐든지 미리 미리 준비할 성격이지만 사실 미리 한다는 것은 생각뿐이고 늘 밀려서 막판 시간이 다 되어서야 마무리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늘 하는 설교도 미리 미리 준비한다고 시작을 했는데도 항상 막판 토요일 날에 완성됩니다. 늘 그러고 나서는 다음에 ‘꼭 미리 해야지’ 다짐하지만 다음에 또 막판에 가서야 완성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웃고 맙니다. 물론 이런 저의 성격은 모든 일을 좀 더 잘 해보려고 하는 성격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리 하지 못하고 미루는 것 중에 정말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은 주님께로 부터 이미 받은 은혜를 미룬 다는 데에 있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즉시 감사하고 실천에 옮겨야 하는데 항상 보면 미루다 나중에는 그 은혜를 소멸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참 많은 은혜를 받았건만 대부분 즉시 그 은혜에 순종하고 실천하지 못하고 ‘다음에 하지’라는 안일함에 그 은혜를 소멸해 버립니다. 그리고서는 또 다시 새로운 은혜를 구하는 어리석은 저 자신을 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늘 은혜를 주십니다. 주님의 은혜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은혜를 받고서 미루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제가 한 가지 제안을 한다면 주님의 은혜를 미리 갚읍시다! 은혜를 미리 갚는 다는 표현이 좀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주님께서 주실 은혜를 미리 받은 줄 믿고 감사하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은혜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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