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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7]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부흥회

관리자 2006.07.01 21:57 조회 수 : 5449 추천:46

이번 부흥 사경회는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주 안에서 산다는 것이 모두 특별하지만 이번 부흥회는 더욱 그러했습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하여 받는 은혜가 여러 가지이지만 무엇보다 회복의 은혜가 컸습니다. 회복의 은혜는 마음과 자세의 변화에서 볼 수있었습니다. 얼굴의 표정은 마음의 표현인데 부흥회이후 성도님들의 표정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어두운 분들이 밝아졌고, 딱딱한 분들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몇몇 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얼굴빛이 역력합니다. 그만큼 마음의 문이 열리고 심령에 은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세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결국 자세의 문제인데, 부흥회 이후 달라진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특히 교회 생활에 대한 모습의 변화입니다. 피동적인 분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민밋한 분들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바뀌었습니다. 몇몇 분들은 예배 시간에 앞자리를 앉으려고 하는 모습에서 이미 자세의 변화가 보이구요. 이어지는 새벽 기도회와 금요 기도회의 열기를 보아도 많은 변화를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부흥회에 주신 교회 생활에 대한 교훈들을 실천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가장 많은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사모하는 자세입니다.

강사 목사님이 화요일 새벽에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려 복을 받는 말씀을 듣고 일천번제를 시작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변화를 실감했습니다. 벌써 여러 분들이 일천 번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만 살겠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분명한 전환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심지도 않고 막연히 복을 받겠다는 신앙에서 분명히 심고 거름 주고 애써 거두는 그리스도인의 축복의 원리에 대한 실천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부흥회 기간 내내 많은 성도님들의 드림과 헌신과 섬김이 그것을 입증하였습니다.  어느 부흥회 보다도 예배 시간마다 어려운 중에도 예물을 드리는 정성이 있었습니다.

이번 부흥회는 아름다운 섬김이 많았습니다. 우선 그 바쁜 중에도 만 일을 제쳐놓고, 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와서 부흥회에 참석하는 분들의 모습에 목사는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먼 길을 멀다하지 않고 달려와 내 집처럼 와서 은혜를 받는 분들도 있었구요. 새벽 집회에 참석하고 잠간 집에 가서 식사하고 오전집회에 참석하고 점심도 먹지 못하고 오후에는 직장에 나가 일하고 저녁에는 다시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도 있었구요. 또한 강사 목사님을 매 시간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고, 자신의 차동차로 시간마다 모시며, 차와 다과를 준비하며, 강대상에 음료를 올리며, 시간마다 안내로, 찬양 팀으로 섬기는, 이번 부흥회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울림이 있는 섬김의 잔치였습니다.    

담임목사가 자신의 집을 심방하다가 넘어져 눈이 빠져 실명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강사 목사님의 질문에 자신의 두 눈을 다 빼어 주겠다는 어느 집사님의 대답에 우리 모두 가슴 울컥하는 진한 감동의 은혜도 있었구요. 이어 그 남편 집사님에게 두 눈을 다 잃은 부인집사님을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신의 한 눈을 빼 주겠다는 대답에 더 큰 가슴 저리는 감동의 은혜도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집단 ‘아시지요?’ 소원예물은 우리 모두를 즐겁게 했습니다. 몇 분이 오전집회에 참석하여 은혜 받다가 자동차가 견인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은혜의 열기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나누는 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고 더 많은 간증이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눈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 부흥회를 통하여 주신 은혜는 개인의 축복과 교회의 부흥의 사건으로 구체적으로 우리 드러날 것입니다. 정말 이번 부흥회를 통한 감사가 너무 많습니다. 무엇보다 부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구요. 4일 동안 헌신적으로 말씀을 전해주신 남충열 목사님께 감사하구요. 사모하는 마음으로 부흥회에 함께 동참한 우리 모든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맥추 감사절에 감사의 제단을 드리며...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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