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마다 황금빛 열매 익어가고
나뭇잎은 저마다의 빛깔로 작별을 고하는
깊어가는 계절의 문턱에서 한해의 걸음을
돌아보며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헤아립니다
돌아보면 은혜 아닌 것이 없었고
기도의 눈물마다 주님의 손길이 머물렀으며
말없이 뿌린 사랑과 섬김의 씨앗들이
주님의 뜰에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로 익어갑니다
이제 지난날의 열매를 감사로 거두고
부족했던 사랑은 회개로 씻어내며
익숙함에 머물지 않고 다시 믿음으로 일어서서
마음에 변화를 받아 새로게 하시는 은혜로
우리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낙엽이 지는 자리마다 새 생명이 준비되듯
한 해의 마침은 또 다른 은혜의 시작이기에
주향한 교회여, 감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새로운 회계연도를 준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