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익어 가는 시월의 하늘빛 아래
하나님의 사랑이 이 자리에 무르익어
한 영혼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겨 온 우리의 작은 손길 위에
잃은 양을 찾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
천국 문을 활짝 열게하는 기쁨의 잔치
한마음으로 품은 기도가 하늘에 닿고
따뜻한 섬김이 굳게 닫힌 마음을 두드리며
우리는 사랑의 통로, 은혜의 통로가 되어
복음의 빛을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전하리니
우리의 눈물은 기쁨의 씨앗이 되고
우리의 헌신은 구원의 길이 되리라
오늘 들려오는 생명의 복음 앞에
닫혔던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고
메마른 영혼에 생수의 강이 흐르며
주님을 떠났던 발걸음이 아버지께 돌아오리라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위로와 빛이
메마른 영혼의 뜨락마다 단비처럼 스며들어
사랑의 음성에 마음의 문이 열리리라
선포하라, 오늘은 은혜의 날, 구원의 날
기대하라, 오늘은 하늘의 기쁨이 넘치는 날
주향한 교회여, 한 영혼을 향한 사랑으로 일어나라
기도로 품고, 섬김으로 길을 열고, 복음으로 초대하라
십자가의 크신 사랑이 온 땅에 넘쳐 흐르고
하나님의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영광스러운 하늘의 잔치가 이루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