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련회를 다녀와서

장수란 2007.02.05 08:59 조회 수 : 35322 추천:143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먹지는 않더군요. 재황이를 빼고.
전날 밑반찬을 준비하고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부침개거리를 장만하느라 피곤한 상태에서
일을 마친후 당일 날 밤늦게 도착했습니다.
낯선 곳이라 피곤한데도 잠은 안오고 조금 힘이 들었지요.
우리 아이들이 예배시간에는 묵묵부답 조용하기만 한데 그 곳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활기차게 지내더군요.
둘째날 삼겹살 파티를 열었죠.
그런데 바닥에 깐 신문지 사이로 돼지 기름이 튀면서 식당 바닥이 미끈거렸습니다.  
아이들이 조별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는데 하필 성학이가 걸렸네요.
덩치도 작은 애가 버벅거리면서 하는 것이 안타깝길래 제가 닦고 성학이가 헹굼질했죠.
그런데 갑자기 하은이가 바닥이 미끄럽다고 몇번을 이야기 하더니 "우리 엄마가 ~이러더군요"
하면서 바닥에 퐁퐁을 붓더라구요.
그날 선경이 우림이 경민이 삭이 등 몇 아이들이 합세해서 열심히 도와주었는데 그 걸레 빨아대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아이들 특히 하은이가 예배당이라는 신성한 공간에 대한 교육이 몸에 배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있게 먹어준 우리 아이들이 고맙고 시키는대로 밥푸고 상차리는 것 도와준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밥은 많이 먹지않아도 간식은 좋아하더라구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음 수련회때는 많은 간식 후원부탁드려요.
얘들아~ 우리 신나고 즐거운 중고등부를 만들어보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사용시 정회원만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manager 2012.10.25 394878
397 생명 목장 목원들에게... [1] 박성범 2006.05.13 21376
396 미워하는 사람을 위하여 * 좋은 글 * [1] 용준 2006.12.23 21385
395 심선화입니다... 심선화 2007.10.19 21393
39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안희녀 2006.01.29 21401
393 주님의 병원 [4] 이 정원 2006.01.05 21413
392 조류독감경보입니다. [6] 혜령 2008.05.28 21428
391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고목사 2007.06.20 21436
390 그럼 우리 주문합시다 [3] 원유숙 2006.01.04 21443
389 한국불어권선교회 훈련 안내-IMF 훈련 임성미 2007.09.05 21445
388 하나님께서 당신께 편지를 써 놓으셨네요..^^ 사랑합니다.. [1] 조은하 2006.12.21 21456
387 그의 치료는 성형수술이 아니었다. [1] 박성범 2007.06.23 21538
386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고목사 2007.03.01 21561
385 당신은... 나는 바보입니다. [1] 박성범 2006.03.11 21571
384 구약의 파노라마는.. [1] 김은주 2006.02.17 21597
383 성경쓰기 또 안되는데요 [1] 양은하 2006.02.21 21696
382 할렐루야! [4] 고목사 2008.04.12 21715
381 * 보게 하소서 * [3] 조효남 2007.07.01 21721
380 * 기도한 대로는 아니지만 * [1] 강용준 2007.06.09 21724
379 결혼하세요. [2] 최영숙 2006.02.17 21727
378 허리가 뿌셔질라고해요...(겁나요) [1] 용준 맘^^ 2006.01.18 2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