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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보복자 쫓아오는 아득한 길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떨던 발걸음

공의의 하나님 은혜의 이정표 크게 세우시고

하루 만에 달려갈 구원의 성문 열어 두셨네

 

실수와 허물로 얼룩진 죄인의 모습 그대로

성문 안에 들어서면 묻지도 않으시고

자격 없는 영혼 감싸 안아 주시니

세상의 정죄와 두려움 비로소 멈추어 서네

 

내 생각과 욕심의 성벽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직 주님 품 안, 그 은혜의 그늘 아래 머물 때

어떤 참소의 칼날도 나를 해치지 못하리니

주 예수 안에서 얻는 완벽한 평안이어라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십자가 언덕 위 피 흘려 죽으신 그 날

나를 묶던 영원한 죄의 사슬 완벽히 풀리고

고향을 향해 걸어가는 참된 자유 얻었네

 

아, 우리를 살리신 영원한 도피성, 십자가

이제는 주가 주신 자유와 기쁨을 가슴에 품고

길 잃고 방황하는 저 세상을 향하여

주님께로 피하라는 은혜의 푯말이 되어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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