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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같은 길 위에 서 있는 나의 인생

끝이 보이지 않던 날들 속에서도

주께서 이미 정하신 땅이 있었음을

이제야 나는 조용히 깨닫습니다

내 걸음보다 앞서 그어 놓으신 경계

 

동서남북 우연이 아닌 손길로

내 삶의 자리가 정해졌음을 믿습니다

비교와 원망으로 흐려졌던 시선이

주님의 주권 앞에 다시 맑아질 때

나는 비로소 내 몫의 은혜를 발견합니다

 

이 땅은 나 홀로 누리는 소유가 아니라

함께 나누라 맡기신 거룩한 기업

손을 맞잡은 공동체 속에서

나의 경계는 넓어지고 깊어지며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자랍니다

 

주어진 땅은 쉼이 아니라 부르심

지키고 일구어야 할 믿음의 자리

게으름이 아닌 충성으로 채워질 때

내 삶의 경계는 단단해지고

하나님의 뜻은 그 위에 꽃처럼 피어납니다

 

보이는 땅 너머에 있는 약속

시간을 넘어 영원으로 이어지는 유업

결국 나의 참된 기업은 땅이 아니라

나를 부르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

그분 안에서 나는 영원히 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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