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설명되는 진리가 아니라
가슴에 새겨지는 생명이다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믿어지는 은혜다
그래서 우리는 묻지 않는다
어떻게가 아니라
누구를 만났는가를 고백한다
그날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보지 못했으나 믿는다
의심하던 도마의 손보다
믿음으로 여는 마음이 더 깊다
보지 못하고도 믿는 자
그 복된 길 위에
오늘 우리가 서 있다
증인은 지식을 말하지 않는다
삶으로 만난 주를 말한다
두려움에 숨던 입술이
담대히 복음을 외칠 때
그 안에 살아 계신 생명이
우리 존재를 바꾸어
증거가 되게 하신다
부활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능력이다
나눔과 사랑, 섬김의 자리에서
주님의 생명이 드러난다
말이 아닌 삶으로,
교회가 하나의 몸 되어
세상 속에 빛으로 서는 것이다
이제 묻는다, 나의 삶에
나는 목격자인가, 증인인가
머물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부활의 생명을 가졌다면
숨길 수 없는 이 기쁨으로
한 영혼을 찾아
오늘도 증인으로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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