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강 위로 저녁 종소리 흐를 때
돌로 쌓은 파리의 골목마다
사람의 역사보다 깊은
하나님의 침묵이 깔려 있다
문화와 이성이 신을 몰아냈다 말하지만
여전히 이 땅은 복음을 기다리는
광야의 심장이다
파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
불어권 세계로 열리는 문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
마그렙과 아프리카 선교의 관문이다
주님
파리에서 다시 시작된 이 걸음이
불어권 세계를 깨우는
새벽의 발자국이 되게 하시고
이 관문에서 흘러 나간 복음이
열방의 심장을 두드리게 하소서
우리는 오늘도 고백합니다
프랑스는 선교지이며
파리는 교두보이며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전략임을
불어권의 땅끝까지
주 예수의 이름이 높임을 받는 날까지
이곳에 선 교회공동체가
다시 불을 밝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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