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딤의 평안한 들녘에
하나님의 백성이 머물렀네
전쟁은 끝났으나
그들의 마음은 경계의 끈을 놓았네
모압의 웃음이 다가오고
바알브올의 잔치가 시작되었네
달콤한 유혹이 눈을 가리고
거룩한 백성이 무너졌네
오늘의 세상도 싯딤이다
스크린 속에 피어나는 음란
돈의 향기에 취한 욕망
저마다 잘난 맛으로 사는 권력의 욕망
그러나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진노와 영혼의 황폐가 있도다
그때 한 사람이 일어섰다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
그는 죄의 무게를 보고
하나님의 거룩을 향해 달려갔다
당신의 이름이 더럽혀지는 것을 어찌 참으리이까
그의 창끝이 죄를 꿰뚫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었네
돈의 유혹 앞에서 정직을 선택하는 사람
성의 유혹 앞에서 순결을 지키는 사람
권력의 유혹 앞에서 겸손히 무릎 꿇는 사람
그가 오늘의 비느하스다
눈을 돌리고 마음을 지키고
기도의 자리에 무릎 꿇을 때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고
비느하스의 창인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질투하시는 거룩한 열심으로 일어서리
오늘의 비느하스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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