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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전

작은 기도에서 시작된 불씨가

오늘 하나님의 숨결로 타오릅니다

그 불씨는 이름하여 주향한 교회

주님을 향한 마음으로 세워진 교회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온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불어권 땅끝을 향하여

주께서 기도하라하셨을 때, 우리는 들었습니다

지구 반대편 불어로 말하는 영혼들

그들의 언어 속에도 복음의 씨앗을 심으라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는 불어권 선교의 등불로 불리웠습니다

 

평신도를 깨워 세워진 제자들

목사와 성도, 어른과 청년이 함께

주의 말씀을 배우고 삶으로 따르며

서로의 발을 씻기며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 속으로 파송된 평신도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는 제자들, 일꾼들이었습니다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

하나님은 민족의 상처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남과 북이 갈라진 그 땅에도 복음의

십자가로 분단의 벽을 허물며

복음의 길을 예비하며 기도로 다리를 놓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일어섭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해, 주님을 향해, 세상을 향해

33년의 은혜를 품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려갑니다

찾는 이를 구원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며

불어권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사명을 안고

하나님이 일하시니 우리도 일하나이다

 

주향한 교회여!

더 멀리, 더 깊이, 더 높이,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날아오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