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빛이 아침을 삼키고
성공의 노래가 신앙을 덮는다
더 높이, 더 빠르게, 더 많이
오늘의 세상은 “더”를 신으로 섬긴다
발람처럼 우리도 다시 묻는다
주님, 혹시 이번엔 괜찮겠습니까?
이미 아니라 하신 말씀 앞에서
다시 묻는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하나님의 길보다
내 길이 더 반짝여 보일 때
그 길 끝엔 여호와의 사자가 서 계신다
칼을 들고 사랑으로 막으시는 하나님
보지 못하는 자는 나귀를 때리지만
주님이 막으신 길을 나귀는 보고 있다
욕심은 속삭인다
조금만 더 가지면 행복해질 거야
그러나 영혼은 울부짖는다
더는 더를 요구할 뿐 결코 만족은 없다
감사만이 탐욕의 불을 꺼뜨린다
주여
내 안의 발람을 죽이소서
듣는 귀는 있으나 말씀을 피하고
보는 눈은 있으나 영안이 어두워
하나님의 사자를 보지 못하는 눈
그 어두운 마음을 깨뜨리시고
욕심이 아닌 말씀으로 살게 하시고
더 가지려는 손을 거두고
감사로 채워진 마음을 주소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2025-10-19] 멈춰라! 발람의 길에서 | 이몽식 | 2025.10.18 | 0 |
1896 | [2025-10-12] 가을 풍경 | 이몽식 | 2025.10.11 | 2 |
1895 | [2025-10-05]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 이몽식 | 2025.10.04 | 7 |
1894 | [2025-09-28] 정결의 물, 생명의 길 | 이몽식 | 2025.09.27 | 9 |
1893 | [202-0-21] 가을비 | 이몽식 | 2025.09.20 | 12 |
1892 | [2025-09-14] 영혼 구원의 열매를 바라보며 | 이몽식 | 2025.09.14 | 15 |
1891 | [2025-09-07] 가을의 문턱에서 | 이몽식 | 2025.09.08 | 19 |
1890 | [2025-08-31] 그날을 깨어 준비하라 | 이몽식 | 2025.08.30 | 19 |
1889 | [2025-08-24] 왕의 초청 앞에서 | 이몽식 | 2025.08.24 | 23 |
1888 | [2025-08-17] 뜨거운 여름밤의 기도 | 이몽식 | 2025.08.16 | 23 |
1887 | [2025-08-10] 은혜로 세워지는 하나님 나라 | 이몽식 | 2025.08.10 | 24 |
1886 | [2025-08-03] 하나님 나라는 용서 | 이몽식 | 2025.08.04 | 26 |
1885 | [2025-07-27] 보화와 진주 | 이몽식 | 2025.07.26 | 26 |
1884 | [2025-07-20] 겨자씨와 누룩처럼 | 이몽식 | 2025.07.20 | 24 |
1883 | [2025-07-13]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 이몽식 | 2025.07.13 | 23 |
1882 | [2025-07-06] 감사의 이삭을 주으며 | 이몽식 | 2025.07.05 | 29 |
1881 | [2025-06-29] 나의 일터 선교 | 이몽식 | 2025.06.29 | 31 |
1880 | [2025-06-22] 유월의 프랑스 파리에서 드리는 기도 | 이몽식 | 2025.06.21 | 36 |
1879 | [2025-06-15] 하늘 씨앗, 하늘 나라 | 이몽식 | 2025.06.19 | 33 |
1878 | [2025-06-08] 무릎으로 가는 선교 | 이몽식 | 2025.06.08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