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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

수많은 이들이 고향을 찾아 떠나

기차역과 고속도로에 꽉 찬 인파

고향을 향한 그리움이 물결칩니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묻습니다

나는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가?

나의 참된 고향은 어디인가?

 

화려해도 바람처럼 사라질

이 땅의 집은 임시 처소

나는 이곳의 나그네와 순례자로

이 세상은 잠시 소풍 나와

지나가는 길목일 뿐

 

우리가 사모할 본향은

하늘에 있는 영원한 고향

믿음의 선진들이 외국인과 나그네로

이 땅에서 사모하며 기다렸던

하나님이 친히 예비하신 성읍

슬픔도 고통도 사망도 없는

나의 본향 하늘나라

 

이제 나는 명절의 고향길에서

더 깊은 고향을 바라봅니다

믿음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에

영원히 주와 함께 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