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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7] 보화와 진주

이몽식 2025.07.26 22:14 조회 수 : 1

어둠 깊이 묻힌 밭

무심코 쟁기질하다

번쩍 눈부신 빛 마주하니

깊이 숨겨진 보물 덩어리

온 마음 뛰쳐나는 기쁨에

가진 것 모두 팔아

그 밭을 사고야 말았네

 

세상 헤매던 상인처럼

좋은 진주 찾아 헤매다

홀연히 눈에 띈

더없이 값진 진주 하나

평생 쌓은 모든 소유

망설임 없이 내려놓고

그 진주를 얻었네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참된 가치

때론 우연처럼 다가와

때론 간절한 찾음 끝에

영원한 생명과 빛이 되니

의와 사랑이 통치하는

그것이 하나님 나라

 

세상의 가치로는

도무지 알 수 없고

어리석어 보이나

눈이 열어져 있는 자에게는

그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림이

희생과 헌신이 아닌 기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