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세상을 향한 사랑과
이 땅을 향한 당신의 꿈은
교회 예배당 안에만 머물지 않고
오늘도 구석구석 일터로 흘러갑니다
삶의 자리 한복판에서
시장과 공장에서 관공서에서
땀 흘리는 노동과 섬김 속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선교의 현장입니다
내가 걷는 출근길
주님이 먼저 가신 길이며
책상은 기도의 자리이며
매장은 섬김의 자리이며
대화는 복음의 통로가 되어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주님이 사랑하신 영혼입니다
주님
일터에서 작은 빛이 되고
곳곳에 거룩한 복음의 향기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임하신
그리스도의 현현과 현존을 드러내는
일터 선교사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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