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바람 불고
시리고 아픈
험한 세상에
내리는 눈송이는
포근하게 감싸는
이불이 되어 따뜻하다
눈이 많이 내려
어디가 길인지
어디가 들판인지
경계를 지우고
잘난 것 못난 것 없이
세상을 하나로 덮었다
인간 세상사에
못 볼 꼴
안 볼 꼴
볼썽사나운 꼴
내리는 눈으로
모두 하얗게 덮어 버려
보시기에 좋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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